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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둘째 아들이 태어나면서 5살 황소체력을 가진 아들과 엄마의 고난을 덜어주기 위해
첫째와 외부 활동을 부쩍 해야하는 아빠입니다.
그래서 아들과 어떤 놀이를 할까 하다가 어렸을 적 "피래미" 잡던 기억을 떠올라서
아들과 피라미낚시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물고기 엄청 좋아합니다. 아직 5살이라 같이 낚시를 하기는 어렵지만
크든 작든 잡아주는 것에 의미가 있고 피라미 잡기가 무지 쉽지만
그래도 약간의 공부를 하면 더 재미있게 할수 있어서 제가 그동안 하면서 깨달은 것들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피라미 기본 채비 정리
1) 털바늘 파리낚시 채비 기본형
가장 한하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저가의 견지낚시 채비와 함께 판매되는
채비인데 생각보다 잘 잡히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그냥 흐르는 물에 흘리기만 하면 잡히기는 하는데 저는 할때마다 잡기는 한는데
잘 잡히지는 않습니다.
이런 경우 필요한 것이 "들깨깻묵"을 사용하시면 조금 좋은 조과를 볼 수 있습니다.
들깨 깻묵을 양파망 같은 것에 넣어서 흐르는 물에 흘려주면 집어효과가 생기면서
더 많은 재미를 볼 수있습니다.
"들깨깻묵"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상당히 큽니다.
자신있게 낚시갔는데 안잡힌다는 원성을 잠재우려면 준비가 필요합니다.
2) 도깨비 채비
피라미, 피래미 낚시하면 "도깨비낚시"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검색을 하시면 아마도 이게 1번일 것입니다.
도깨비 낚시는 떡밥을 사용해서 잡는데 아주 효과가 좋습니다.
제가 다양한 것들을 사용해 보았는데 무게감있는 철형태로 된것보다는
플라스틱 형태가 조금 더 사용하기가 편하고 좋습니다.
떡밥을 활용하기 때문에 계속 떡밥을 넣어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어디서든 확실한 마리수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3번도 있습니다.
꿀 Tip
- 도깨비낚시는 다양한 계곡 또는 강에서 사용하기에는 환경적 저항이 있습니다.
이유는 어느정도 수량과 물살이 있어야 하기가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닥걸림이 심한 곳에서는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경우에 "여주찌"를 사용해서
가자앉는 것을 느리게 하거나 물위로 띄우면서 낚시를 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도깨비 낚시 채비는 기본적으로 가라앉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유량이 적거나 유속이
낮은 곳에서는 활용하기가 불편합니다. 이런경우에는 연주찌를 하나 또는 2개를 넣어서
사용하면 바닦걸림도 줄어들고 유속이 낮은 곳에서도 활용도가 올라갑니다.
저는 제일큰 연주찌를 사서 사용하는데 2개면 아주 잘 뜹니다.
도깨비 채비만 사용할 때 밑걸림이 있으면 1개 넣습니다.
3) 소형카고를 이용한 도깨비 채비
물살이 쎄거나 물이 천천히 흐를 때 밑걸림이 심할 때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보고 활용했는데 정말 최고입니다.
완성하면 아래처럼 만들어집니다. 지오피싱낚시 유튜브로 보시면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떡밥을 앞에 넣어주고 뒤에 발포찌를 넣어서 가라않지 않도록 해서 어디서든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채비완성입니다.
Tip
떡밥이 앞에서 풀어지기 때문에 무게중심이 앞쪽에 있습니다.
던지실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살이 센곳에서는 상관없지만요. 몇번 해보시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위 1~3번만 숙지하시면
피라미, 피래미를 잡는 멋진 아빠가 무조건 됩니다.
그리고 1~3번 내용만 잘 활용하시면 피래미낚시는 마스터하셨다고 평가해도 되지 않을까요?
또 피라미도 생각보다 손맛이 있습니다. 피라미 숫컷을 갈겨니라고하는데 갈겨니는 기대하지 않은
손맛을 살짝 줄 때가 있습니다.
낚시 채비 비용 중 가장 저렴합니다.
떡밥가격이 비싸지 기본적으로 낚시점 가셔서 1만원 정도의 너무 단단하지 않고
잘 휘어지는 낙시대 하나 사시고, 도깨비 채비는 기본 1000원에서 1700원정도 하고
소형카고는 1400원정도 발포찌는 3000천원정도입니다.
떡밥이 비싸지 나머지는 아주 저렴하고 부담없이 어디서나 할수있는 기본낚시입니다.
항상 아들하고 둘이 낚시를 하다보니 찍어놓은 사진이 별로 없지만 해보시면
쉽고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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